부산시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권 해운시장의 선점을 위한 ‘부산국제해운거래소’ 설립 및 ‘해운 비즈니스 클러스터’ 조성 등 주요사업에 대한 세부실행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12일 오후3시 박종주 해양농수산국장을 비롯해 외부 자문진, 연구진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지난 4월 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연구책임자 이기환 교수)에 의뢰해 추진해 왔다.
먼저, ‘부산국제해운거래소’ 세부계획에서는 2012년 말 거래소 설립을 목표로 아시아권 해운시장 및 거래정보의 집적화, 운임지수 개발 등 거래소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한 해운거래정보 분석센터 설치 및 운영계획을 수립했고, 해운거래소의 4대 핵심기능인 △상선, 요트·레저선박 등 현물거래 △운임선물 등 파생상품거래 △선박금융 중개 △시황분석 등 정보기능 등에 대한 운영전략을 수립했으며, 런던 발틱 등 선진 해운거래소와의 차별화 계획을 마련했다.
강서 국제산업물류도시 2단계 부지에 약 20만평 규모로 개발될 ‘해운 비즈니스 클러스터’ 조성에서는 그동안 해운·항만업계가 제시한 입지적인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분석하고, 기업수요조사에 따른 시설배치계획과 기능·규모 등 전체적인 개발계획을 구상·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