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발목을 크게 다친 가수 조성모(32)가 7일 출발 예정이던 전국 투어 콘서트를 연기했다. 조성모는 10월28일 서울 공릉동 육군사관학교에서 KBS 2TV ‘출발드림팀 시즌2’ 녹화 도중 멀리뛰기를 하다 발목 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사고 직후 수술을 받았고, 다음 주 중 2차 수술을 받는다. 조성모는 “공연은 팬들과의 약속”이라며 “강행하려 했으나 2차 수술 전까지 염증 치료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연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공연기획사는 예매표를 환불할 예정이다. 조성모 측은 “완쾌 후 다시 전국투어 콘서트에 돌입할 것”이라며 “이번 공연 예매자에 대해서는 특별한 혜택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 “뮤지컬 데뷔작인 ‘모차르트!’ 출연 여부는 2차 수술 후 경과에 따라 결정된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