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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석이조·삼조가 바로 이런 것

성동, 자전거이용 활성화사업
고용창출·안전교육·환경정비·저소득층 기증

  • 입력 2010.12.06 01:20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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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동 기자 / 자전거를 체계적으로 배우지 못해 신호등을 무시하거나 역주행하는 자전거이용자들을 위한 자전거교육, 길거리에 버려진 방치자전거 수거, 자전거를 살 돈이 없어 자전거이용을 못하는 시민들을 위한 자전거 기증 등 성동구는 자전거이용 활성화 사업과 관련한 일자리창출로 눈길을 끌고있다.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 중 5명을 선발해 서울시 새로운 자전거문화 강사교육을 통해 자전거강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성동구 어린이 자전거 체험 학습장 강사로 활동하도록 해 올해 9월부터 현재까지 5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어린이 자전거 체험 학습장은 어린이들의 자전거안전 교육과  주부 자전거교실까지 다양한 자전거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일자리사업 참여자 19명이 매일 자전거도로를 순찰하면서 자전거 관련 시설물 점검과 자전거 통행에 불편을 주는 불법주차 차량과 각종 적치물 등 위해요소 제거를 위해 계도활동과 순찰하면서 거리 곳곳에 버려진 폐자전거 조사와 400여대 수거를 통해 환경정비하고 있다. 교통사고로 부러진 표지판, 불법주차 차량이 파손한 볼라드, 버스승강장에 붙은 광고물 제거 등 지속적인 순찰을 통해 교통불편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이렇게 수거된 폐자전거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의 정성스러운 손길로 부품 하나하나 점검 조립되어 새롭게 탄생된다. 깔끔하게 수리되는 자전거를 타고 싶으나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기증되고 있으며, 올해 130여대 기증되었다. 
그리고 30여대가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각 분야에 참여자들은 직장이 있다는 것과 자전거이용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에 뿌듯하고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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