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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품질 ‘천백고’ 품종보호 출원

전남산림자원연구소, 표고버섯 신품종 개발... 일본산 종균 대체

  • 입력 2010.12.06 23:21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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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남 기자 / 전남산림자원연구소(소장 박화식)는 지난 5년여동안 국립산림과학원(박원철박사)과 공동 연구끝에 고품질 표고버섯인 ‘천백고’ 신품종 개발에 성공해 품종보호 출원을 실시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그동안 국제식물신품종 보호연맹(UPOV) 체제 속에 일본산 종균에 대체할 수 있고 전남 기후에 적합한 고품질 표고버섯 신품종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 개발된 ‘천백고’는 생산량도 우수할 뿐 아니라 백화고가 주로 생산되는 고품질 버섯이다.
기온이 10~20℃에서 주로 생산되는 중온성 품종으로 최저기온 14℃, 최고기온 22℃에서 버섯 발생작업을 실시했을 때 버섯 생산이 가장 효율적이다.
또한 대조품종(산림7호)에 비해 4월에 최고급 품질인 백화고가 주로 생산되는 우량품종이다.
지난달 15일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 품종보호 출원됐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천백고 품종 개발은 전남도내 일본산 종균 점유율이 70%이상을 차지하는 현 시점에서 국산 종균의 점유율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로얄티 문제와 외국종균 사용으로 인한 국제 분쟁소지 해소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종균의 원균 배양은 종균 배양소를 통해 전남도내 버섯 재배농가에 보급, 농가소득도 높이고 건표고 주산지로써의 위상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박화식 전남산림자원연구소장은 “앞으로도 전남도내 기후와 재배 환경에 적합한 표고버섯 신품종을 개발 보급해 도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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