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학 기자 / 인천시는 지난 3일 오전 경제수도인천의 3대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년일자리 사업과 관련한 아이디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윤석윤 행정부시장 주재로 시가 최근 공모를 통해 모은 청년일자리정책 17건과 개별정책 78건, 문화·관광, 사회적기업 육성, 직업훈련 분야의 아이디어 63건 등이 소개됐다.
개별 아이디어로는 인천지역의 화장품 제조업체와 연계해 뷰티·미용·건강 관련 일자리를 만드는 방안과 지역 특성을 살린 테마·패션거리를 조성해 중국·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촉진하는 방안이 눈길을 끌었다.
또 IT, BT 등 첨단산업 뿐만 아니라 인천이 자랑하는 남동공단 등 10개 산단, 부평, 주안 지하상가 및 약 60개의 재래시장 활성화 등 지하철역·지하상가의 유휴공간을 청년 창업공간과 미니 취업박람회 장소로 활용하는 방안과 성공한 CEO 집단을 통한 혁신아카데미 사업 등이 제시됐다.
시 관계자는 “인천을 혁신 메트릭스를 통한 세계적 청년기업가 도시로 발전시킬 것이며 내년 2월까지 아이디어 접목한 창의화, 융합화로 개별사업을 확정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