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교택 기자 / 영광군은 지난달 29일 경북 안동 돼지와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관내 축산농가 등에 대해 질병예찰 활동과 소독실시 강화, 영광 우시장 사용정지 등 구제역 긴급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구제역은 올해 5월 충남 청양 돼지 농가에서 발생한 이후 7개월만에 재발생했다.
이에 따라 영광군은 지난달 29일부터 구제역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지난 1일 긴급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했으며, 경북 지역의 가축 유입을 막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상황종료시까지 영광우시장을 폐쇄하기로 했다.
또한 매주 수요일 16개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1,455호 소규모 축사를 집중소독 및 소독방제차량(군, 축협)을 이용해 대규모농가를 소독하고, 서해안고속도로 영광IC입구에 방역초소를 운영하기로 했으며, 구제역 감염 의심축 조기발견을 위해 공수의사를 동원해 예찰을 실시하기로 했다.
군은 축산농가에 매일 축사소독과 사람, 차량출입제한 등 철저한 차단방역만이 영광지역이 구제역 유입을 막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임을 밝히고, 구제역 의심증상이 발견될 경우 영광군(350-4616, 1588-4060)에 신속히 신고하도록 홍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