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국 기자 / 용인시 수지구 상현2동 주민들이 자발적인 이웃돕기 행사를 펼쳐 흐뭇한 화제가 되고 있다.
상현2동 불로만 숯불 바베큐(대표 이경희)는 지역의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전해달라며 성금 634,500원을 1일 동주민센터에 전했다. 불로만 숯불 바베큐에서 지난 11월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음식비 50% 할인행사를 통해 손님들과 함께 모은 금액 전액을 전한 것이다. 손님들은 음식값의 50%를 모금함에 넣고 음식점측은 수입을 모두 모금함에 넣어서 모두 함께 자발적으로 이웃돕기에 동참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불로만 숯불 바비큐 이경희 대표는 “적은 액수지만 불우한 청소년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고 앞으로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상현2동 피자스쿨 상현점은 지난 6월부터 동주민센터가 추천한 저소득층 가구에 매일 피자 한판을 전하는 사랑 나눔 피자 행사를 열고 있다. 1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피자스쿨 대표는 “가게가 영세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없지만 피자만큼은 자신 있게 선물해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며 “피자가게를 운영하는 한 지속적으로 어려운 가정에 무료 피자를 전해드리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