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리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부터 서강대학교(총장 이종욱) 곤자가주차장에서 박홍섭 구청장을 비롯해, 이종욱 서강대 총장과 교수진, 재학생, 외국인학생, 자원봉사자 등 150명이 참여하는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펼쳤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는 서강대학교가 소재한 마포 관내 저소득 주민을 위한 행사로 이날 4,500kg의 김장김치를 담가 저소득 400가구와 사회복지시설에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배추와 채소 등 김장김치 재료비가 상승해 힘든 겨울을 나야할 저소득 주민들에게는 더 큰 부담이 돼 이번 김장김치 후원이 더욱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에는 매년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서강대학교 교수와 임직원, 학생들에게도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강대학교 관계자는 “마포구와 함께 하는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는 지역의 대학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색다른 모델로 자리 잡은 만큼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