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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예방대책 ‘말로만’

화성소방서, 사후점검·단속 ‘나몰라라’ 빈축

  • 입력 2010.12.02 10:48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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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우 기자 / 화성소방서가 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화재예방을 위해 각종 훈련을 실시하며 예방대책을 잇따라 발표해 놓고 정작 사후 점검은 ‘나몰라라’해 전시성 행정이 아니냐는 빈축을 사고 있다.
화성소방서는 금년들어 화재예방을 위해 고층건물과 인구밀집지역 및 문화재가 산재한 사찰등에서 화재진압 훈련을 실시하며 “고층 건물 및 아파트의 피난구와 계단에 방치된 적치물을 1, 2차에 걸쳐 계고한 후 적발되면 과태료 부과등 법적책임을 묻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그러나 소방서는 고층 건물과 다중이용시설은 물론 각 아파트 계단에 자전거를 비롯한 적치물이 산적해 있는데도 점검이나 단속한번 하지 않은채 방치하고 있다.
실제로 화성시 관내에 산재한 고층 아파트의 경우 비상구와 계단에는 주민들이 잘 사용하지 않는 가재도구와 자전거가 방치돼 있어 화재발생시 소방관들의 화재진압은 물론 주민들이 대피하는데 큰 지장을 초래할 것은 불을 보듯 훤하다.
이렇게 계단이나 비상구에 적치되거나 방치된 물품과 자전거등으로 인해 주민들은 물론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크게 불편을 겪고 있음은 물론 본격적인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화재발생시 큰 위협을 초래할 것으로 예견된다.
한편 시민들은 “소방서가 화재예방을 위해 가두캠페인과 전단지 배포는 물론 언론을 통해 불법 적치물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하겠다”며 “널리 홍보해 놓고 점검이나 단속한번 하지 않는 것은 전시성 행정이 아니냐”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며 강력한 단속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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