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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소독·방역만이 구제역 막는다

연천, 긴급대책회의… 축산농가 다중집합장소 출입자제 당부

  • 입력 2010.12.02 01:13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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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익 기자 / 연천군은 지난달 30일 오후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윤항덕 부군수를 비롯해 연천군 축산단체협의회, 양돈협회, 낙농연구회 등 축산관련 단체 대표 및 관계공무원 등 10여명과 함께 구제역예방을 위한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개최했다.
1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경북 안동의 돼지사육농장에서 구제역 ‘양성’ 판정에 따라 연천군의 구제역 예방을 위한 효율적인 방역대책을 강구하고자 대책회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달부터 내년 4월까지 가축방역 상황실 운영(가축전염병 신고 1588-4060)과 함께 방역요원, 공수의 등이 브루셀라 체혈 등을 위해 농장방문시 임상관찰을 실시해오고 있으나,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의심가축 조기발견을 위한 예찰활동과 농가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군은 상황변화를 예의주시하며 연말을 맞아 축산농가의 다중모임시설 및 행사장 방문과 해외여행을 자제해줄 것과 농가의 소독물자 사전확보와 개별소독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축종별 대표자들에게 당부했다.
또한, 겨울철 효과적인 방역을 위한 소독약품과 방역대책에 대한 논의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 고용농가, 중국산 수입건초 사용농가 등에 대한 특별 관리와 종돈장 및 정액처리업체에 대한 방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축산농가에 대한 예찰과 방역활동 강화를 통해 구제역발생 차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축산농가에서도 다중집합장소의 출입 자제와 개별 방역활동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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