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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동력 육성 ‘박차’

전략회의… 바이오의약품등 3개품목 지원

  • 입력 2010.12.02 22:35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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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동 기자 / 양전지, 시스템반도체, 바이오의약품 등에 대한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이 본격화된다.
지식경제부는 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신성장동력 전략회의’를 갖고 신성장동력 추진현황과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지경부는 이날 신성장동력 성과촉진전략 발표를 통해 지난해 1월 신성장동력 비전 발표 이후 LED, 로봇, 이차전지, 태양광, 원전플랜트 등 6개 분야에서 성과가 가시화된 것으로 보고했다.
정책과제로 추진된 ‘스마트프로젝트’는 1조9800억원의 투자와 5733명 고용을 유발했고, 2011년에 추가로 1조8900억원 투자 및 4694명의 고용효과가 예상된다.
지경부는 또 신성장동력 발전단계와 산업생태계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LED응용, 시스템반도체, 태양전지, 콘텐츠, 지능형 그린자동차부품 등 올해 조기성과도출이 가능한 5개 품목과 성장잠재력이 큰 바이오의약품, 차세대 무선통신,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3개 품목을 전략품목으로 육성키로 했다.
정부는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세부정책과제로 산업생태계 공통 인프라 확충과 단계별 맞춤형 지원전략을 강조했다.
산업생태계 공통인프라 확충을 위해 금융, 지적재산권, 규제완화, 세제지원을 확대하는 등 내년 중으로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금융활성화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단계별 지원전략으로 혁신기술도입기 단계 산업분야(차세대 무선통신, 그린카, 차세대 센서네트워크, 기능성 나노필름, 웰페어 융합플랫폼, 바이오의약품, 로봇응용 등)는 원천기술 확보, 초기시장 창출, R&D 인력 확충을 통해 초기 산업화 단계로 발전을 촉진할 예정이다.
산업화 초기단계의 산업(시스템반도체, LED응용, 태양전지, 콘텐츠, 지능형 그린자동차 부품, 나노탄소 융합소재 등)은 상용화 R&D, 글로벌 시장 진출, 현장전문인력 양성으로 성장단계로 조기 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스마트 프로젝트는 금융위기 상황에서 단기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10대분야를 지원한 사업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됐다”며 “전량수입에 의존하던 LED 장비(MOCVD), 디스플레이장비, 모바일 RFID칩을 개발·상용화에 성공하고, 감시로봇 시스템과 바이오시밀러는 해외 수출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경부가 신성장동력 활동기업(501개사)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올해 신성장 분야 투자실적은 20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4% 증가가 예상된다.
또 올해 대비 내년 설비투자는 12.8%, R&D는 7.9% 각각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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