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서울, 겨울 철새 도래기 ‘밤섬’ 정화활동 실시

  • 입력 2010.12.01 22:23
  • 기자명 서울매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희주 기자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철새 도래기(12~2월)가 다가옴에 따라 30일 생태·경관 보전지역인 ‘밤섬’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화활동은 비와 태풍이 잦았던 지난 여름동안 밤섬에 한강 상류 및 육지 쓰레기가 유입돼 생태환경과 경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실시하게 됐다.
밤섬은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도심 속의 철새 도래지로써 수생 및 육상동식물의 서식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1999년부터 ‘서울시 생태·경관 보전지역’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이 같은 시의 노력을 통해 밤섬에는 흰꼬리수리, 참매 등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에 놓인 4종이 주로 관찰되고 있으며 청둥오리, 흰죽지 등 20여종이 찾아오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밤섬은 생태계 조사·복원 등의 목적 이외의 출입자를 제한하고 있으며 본부는 하루 2회 이상 순찰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매년 조류산란기(3~4월)와 겨울철새 도래기(12~2월)마다 정기적으로 정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