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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日 증액투자 유치

TDK·산리츠社와 총 2450만 달러 MOU

  • 입력 2010.12.01 22:23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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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모 기자 /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일본의 2개 첨단기업으로부터 2450만 달러의 증액투자를 이끌어 냈다.
경기도는 30일 오전 9시 투자유치단을 이끌고 일본을 방문 중인 김 지사가 도쿄에 위치한 TDK사를 방문, 가미가마 타케히로 대표와 페라이트코어 공장 설립과 관련해 약 1350만 달러의 투자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페라이트는 산화철에 망간, 니켈, 아연 등을 배합해 원료를 고온에서 구워 성질에 변화가 생기게 하는 산화물계 자정재료이다.
TDK한국이 생산하고 있는 페라이트 코어는 전기·전자기기를 효율적으로 작동하게 하는 다양한 전자부품에 사용되는 재료로 최근의 고성능 정보통신기기, 차세대 자동차, LCD TV 등에 사용된다.
도에는 TDK사가 주력하고 있는 통신기기, 자동차, LCD TV 사업 관련 기업이 다수 위치하고 있어, 이번 증액 투자는 TDK사와 경기도 모두에게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관련 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대표단은 TDK사와의 MOU체결 이후 곧바로 장소를 바꾸어 LCD 편광필름 제조기업인 산리츠사를 방문해 평택 어연한산 산업단지에 1100만 달러를 증액투자하는 투자협약(MOU)도 맺었다.
산리츠사가 투자하게 되는 TFT-LCD 분야에서 한국 업체는 52% 이상의 세계시장을 점유하고 있고, 앞으로 대규모 투자가 계획돼 있어 급성장이 예상된다. 산리츠사는 세계 최초로 편광필름을 제조한 회사로, 오랜 경험과 축척된 노하우를 통해 국내 고객사로부터 기술 및 품질에 대한 높은 신뢰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산리츠사는 평택 어연한산 산업단지에 2002년 유창옵티컬이라는 회사 명으로 진출해 최근까지 1200만 달러를 투자, 200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하는 등 도내 모범적인 외투기업이다.
이번 증액 투자로 100여 명의 추가 신규고용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TDK사 및 산리츠사의 조인식에 참석한 김 지사는 이제까지의 투자와 고용창출, 그리고 추가투자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김 지사는 “선진화된 기술과 노하우, 경험을 한국 공장에 정착시켜 국내 관련산업 및 소재산업의 발전에 기여해 달라”며 지속적인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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