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경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지난 26일 영등포구자원봉사연합회 소속 봉사자와 한국수출입은행을 비롯한 관내 7개 기업봉사단 등 총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당산공원에서 김치 2,000포기를 담아 다문화가정 및 소외계층 등 405세대에 전달하기 위해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한 달에 한 번씩 자원봉사활동을 하자는 슬로건 아래 ‘O·P·M(One Service Per Month) 세카다 프로젝트’(세카다는 유대어로 나눔과 봉사를 의미)의 일환으로 기획된 것이다.
특히 행사에 소요된 비용 전액은 영등포자원봉사연합회와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철도공사 수도권 서부본부, KBS 한국방송, (주)태영건설, COSTCO, 메리어트호텔, 국민연금공단 영등포지사, 롯데마트 영등포점에서 지원한 1,300여만원의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구 관계자는 “매년 김장나누기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며 “사랑이 듬뿍 담긴 김장김치를 드시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