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받은 사랑 돌려드릴게요

성동, 마장축산물시장 상인 연탄·고기등 기탁

  • 입력 2010.11.29 19:48
  • 기자명 서울매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재동 기자 / 성동구(구청장 고재득) 마장축산물시장의 상인들이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손길을 베풀고 있다.
마장동(동장 박기준)에는 연탄을 연료로 사용하는 13세대가 있는데 모두 기초수급 또는 차상위 등의 어려운 계층들이다. 이들이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동절기에 사용할 연탄은 세대 당 500장 씩 대략 6,500장 정도가 된다. 그간 성동구 및 일부 사회단체에서 연탄 지원이 있어왔지만 그 양은 총 소모량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그리 해 마장동은 관내 직능단체와 연계해 이들의 동절기 사용 연탄 전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1차적으로 마장축산물시장 호남향우회(대표 박재홍)에서 지난 5일 자선바자회를 개최해  1,020만 원의 수익금을 모았고 수익금 전액을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쓰도록 마장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마장동은 이 기부금 중 250만원을 동절기동안 사용할 연탄쿠폰으로 지원해 ‘사람중심의 마장동, 행복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마장동’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다.
마장축산물시장 호남향우회는 지난 25일 연탄 배달이 어려운 고지대 주민에게 사랑의 연탄을 릴레이로 전달하는 행사를 가지기도 했다.
한편 마장 축산물시장 진흥조합은 회원 160개 업소가 참여해 지난 6월부터 매월 1회 약 250kg 씩의 고기를 푸드마켓에 기탁,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고기 나눔’ 행사를 하고 있으며 축산물 시장 내 신규 개업 시 화환 대신 쌀을 받도록 해 지금까지 720kg의 쌀을 마장동에 기탁했다.
한편 축산물 시장 상인으로 이루어진  대목 산악회에서는 회원 성금100만원을 모아 오는 12월3일 마장동 자치센터에 불우이웃 기금으로 기탁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서울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