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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시민 1% ‘3년째 사랑나눔’

올해 2,376명 헌혈… 추가일정 3곳 참여 더 늘어날 듯

  • 입력 2010.11.26 18:28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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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호 기자 / 혈액으로 이웃과 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이천시가 추진하는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이 ‘시민 1% 참여’ 목표를 소리도 없이 3년째 달성하고 있다.
25일 이천시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사랑나눔 헌혈 추진 결과 24일 현재 시민 1천561명이 헌혈에 참여, 결격자를 제외한 1천82명이 헌혈했다고 밝혔다.
이로서 지난 3월 상반기 캠페인의 참여 1천738명, 헌혈 1천294명을 포함, 올해 누계 헌혈 참여 3천299명. 헌혈 2천376명을 기록, 참여자 뿐 아니라 헌혈자도 이천시민 20만2천명의 1%인 2천명을 훌쩍 넘겼다.
올해 하반기 희망 기관 헌혈 일정이 25일 이천제일고, 26일 이천시청, 장호원읍 일반시민 등 3곳을 더 남기고 있어 참여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천시가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을 시작한 2008년 첫해 6천812명이 헌혈에 참여해 3천843명이 헌혈하고 신종플루로 하반기 캠페인이 취소된 지난해에도 2천563명 참여, 1천523명이 헌혈했다.
시는 지난 2008년 물류창고 화재로 지역 이미지가 훼손되고 군부대 이전문제로 시민 갈등이 유발되자 화합 도모와 갈등 치유 취지에서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을 시작했다.
경기도적십자혈액원 기획실 이현재 팀장은 “다른 지역은 행정안전부, 국방부 등의 주도로 헌혈을 하지만 자치단체가 민간과 함께 헌혈 캠페인을 주관하는 곳은 이천시가 유일하다”며 “인구 대비 참여인원도 전국에서 단연 높다”고 말했다.
시는 또 헌혈자가 헌혈증을 예치하고 본인과 가족 외에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외계층이 안정적으로 수혈을 받을 수 있게 해주는 이천시혈액은행을 자치단체 단위로는 처음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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