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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 수급 안정성 제고

지경부-日, 에너지·자원관련 현안 협의

  • 입력 2010.11.29 17:26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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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동 기자 / 지식경제부는 26일 희토류 안정적 확보 일환으로 일본 정부와 국내 및 제3국 광산개발, 대체 및 재활용 기술개발 분야에서 긴밀히 공조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영준 지경부 차관은 25~26일 일본 경제산업성을 방문해 호소노 데쯔히로 자원에너지청장과 희토류 확보를 비롯한 에너지·자원관련 현안을 협의했다.
박 차관은 일본 자원에너지청장과의 면담을 통해 국내 및 제3국 광산 개발 및 희토류 가공·소재화 기술 개발시 일본과의 협조체제를 구축해 희토류 수급 안정성을 제고키로 했다. 또 향후 양국 기업의 국내외 희토류 광산 개발, 대체 및 재활용 기술개발 분야 협력을 위한 실무 과장급의 논의도 제안했다.
박 차관은 “우리 정부는 희토류의 안정적 수급기반 구축이 필요하다는 일본, 미국, 독일 등 주요 희토류 수입국가의 의견에 동의한다”며 “한국 정부 및 기업이 국내 및 제3국 희토류 광산 개발할 경우 일본 기업과 협력할 용의가 있으므로 우수한 기술력과 자본을 보유한 일본이 적극 참여해달라”고 강조했다.
호소노 자원에너지청장은 “최근 일본 기업들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로 통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일본 정부도 희토류 확보를 위해서는 한국 정부와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양국 정부는 LNG 도입, 스마트그리드 분야에 대해서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양국 정부는 한·일 천연가스 협력을 위한 정부간 협의체 구성·운영, 해외 LNG 프로젝트에 대한 공동개발 등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차세대 에너지·환경 정책의 핵심인 스마트그리드 분야에서도 양국간 실증단지 운영에 관한 정보교류, 국제 표준화와 같은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박 차관은 전날 히로부미 카와노 일본 석유천연자원공사 이사장과의 면담을 통해 희토류를 포함한 광물자원 개발시 공조방안, 가스하이드레이트 공동개발 협력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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