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모 기자 /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6일 오전 10시 북한의 피격으로 막대한 인적·물적피해를 입은 연평도를 전격 방문했다.
김 지사는 연평도에서 피해 시설을 둘러보고, 군 장병과 주민들을 만나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도가 접경지에 위치해 있는 만큼 유사시 도민 안전 강화를 위해 연평도 내에 있는 주민대피시설을 둘러보고, 도내에 위치한 주민대피시설의 개보수 계획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 군장병과 주민들을 만나 국방 및 안보태세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격려금을 전달 했다.
김 지사는 북한의 연평도 피격 직후 “북한이 군부대는 물론 민간인시설에 대해 무차별 공격한 것은 남남분열과 갈등을 조장하기 위한 교란작전”이라며 “연평도 도발에 대해 즉각적이고 단호한 응징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교전규칙을 강화해 안보·국방태세를 더욱 굳건히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대책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