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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경인항, 바닷길 개설

한·중 컨테이너 선박·여객 항로 추가등

  • 입력 2010.11.26 00:04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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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옥 기자 / 평택·경인항에 중국과의 항로가 개설돼 한·중간 컨테이너 선박이 추가투입된다. 또 양국간 여객항로도 점진적으로 추가된다.
국토해양부는 23~25일 제주에서 중국 교통운수부와 제18차 한·중 해운회담을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은 내년 10월 완공예정인 평택항 및 경인항의 활성화를 위해 중국 항만간의 컨테이너항로를 개설키로 했다. 이에 따른 항로개설시기, 중국측 대상항만, 투입척수 및 시기 등은 양국 민간협의체가 결정해 양국 정부에 보고토록 합의했다.
여객항로의 경우 컨테이너와 마찬가지로 점진적으로 추가 항로개설을 검토해 나간다는 기본원칙을 재확인하고 대산~용안간 국제여객항로를 추가 개설키로 했다. 또 평택~연태, 평택~석도간 항로 개설문제는 올해 말께 취항 예정인 평택~일조 항로의 운영상황과 양국 민간협의체의 의견을 토대로 내년 4월 특별해운회담을 개최해 추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여객항로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20년을 초과하는 선박에 대해서는 항만국통제 및 공동입금 검사 등을 강화해 나가고 공동입급 검사가 제때에 실시될 수 있도록 관련업계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감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우리측은 △국내선사의 현지법인 설립시 자본금 납입규모 및 분공사 설립조건 완화 △중국발 수출화물 통관절차 개선 및 터미널 강제배정 문제 등을 제기했다.
중국측은 △카페리선을 이용해 방한하는 중국인의 비자발급 우대 △중국산 수입농산물에 대한 인천항 식물검역절차 개선문제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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