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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후 청소년 선도 중요

  • 입력 2010.11.25 07:38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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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전국의 고등학교 3학년생들이 대학교를 가기 위해 일제히 수학능력시험을 치렀다. 해마다 수능시험이 끝나면 고3학년생들의 탈선행위와 비행이 전국 곳곳에서 종종 발생돼 왔고 범죄로까지 이어지는 결과도 자주 봐왔다. 대입이라는 중압감에서 벗어난 청소년들의 정신적 해이로 인한 행동이 탈선과 비행, 더 나아가서는 범죄행위로까지 이어지는 결과를 낳게 되는 것이다.
청소년들끼리의 폭력행위, 과도한 음주·흡연행위, 유흥비 마련을 위한 강·절도와 금품갈취 행위, 청소년 성매매 등 풍기문란 행위, 청소년 유해화학물질 흡입, 가출 등이 수능시험 이후 우리의 주변에서 흔히 나타나는 청소년들의 탈선행위다. 그리고 청소년들의 탈선행위를 부추기는 상행위로 유흥업소 청소년 고용과 출입을 묵인하는 행위, 술과 담배 및 유해물질을 청소년들에게 판매하는 행위를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다. 수능시험을 치르고 나면 매년 되풀이돼 온 청소년들의 탈선행위와 비행을 막기 위해선 청소년선도와 보호활동이 그 어느 때보다 더 강화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청소년의 선도와 보호활동이 경찰만의 노력으로 이뤄진다고는 장담할 수가 없다. 학교 등 교육기관과 학부모 그리고 관련 사회단체 등도 서로 힘을 합쳐 수험생들에 대한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기울이고 지도단속과 선도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해남경찰서 산이파출소장 임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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