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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 로보캅앞에 범죄없다!

안산, 아동보호 전담 순찰대… 대원 연수 성료

  • 입력 2010.11.24 01:54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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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한 기자 / 아동보호를 전담하는 순찰대를 구성해 아동범죄 사전예방과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안산 로보캅순찰대(본부장 김교환)가 지난 22일 180명의 대원이 무주리조트로 연수를 다녀왔다.
2008년 7월 발대식을 갖은 로보캅순찰대는 소수의 인원으로 지역아동지킴이에 열의를 다했으며, 현재 450여명의 대원과 주3회 활동하는 대원 수만 해도 250여명에 달하는 지역의 파수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무주에 도착한 대원들은 여정을 풀 시간도 없이 표창장 수여식과 더불어 전문 강사의 지도로 교육 및 화합의 시간을 가져 대원들 간의 친목과 단합의 시간을 가졌고, 무주 향적봉까지 등반하는 등 체력단련을 통해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김교환 로보캅연합대장은 “안산시 전 의원으로서 현역시절 안산시 어린이안전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갖고 무방비한 어린이안전에 대해 못다한 일을 하고 있다”며, “지금껏 성의와 열의를 갖고 봉사해준 대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안산시의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범죄대상이 될 수 없도록 대원들의 정신교육을 강화하고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는 같은 목적의 단체들과 협동해 ‘안전한 안산’ ‘밝은 안산’을 구현하는데 힘쓸 것 이라고 말했다.
김명자(53·원곡동)대원은 “초창기 대원들의 설움과 주위의 따가운 시선도 있었지만 지금은 대원들도 늘어나는 만큼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봉사에 임하고 있으며, 먼저 우리가 아닌 내 자식을 위한 마음이 앞선다면 힘든 일이라 할지라도 못 할게 없다”면서 웃음을 지었다.
로보캅순찰대는 정복과 신분증을 착용하고 1일 20개조 80여명이 학교주변과 주택가골목, 오락실, 공원 등 지정구역을 차량과 도보로 순찰하고 있어 인근 아파트에서도 순찰요청이 들어 올만큼 지역에서 파수꾼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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