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피폭… 인명피해 속출

北, 200여발 발포… 해병대 1명 사망·수십명 부상

입력 2010.11.24 01:19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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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연평도** 23일 오후 2시30분께 북방한계선(NLL) 부근에 위치한 연평도에 폭탄이 날아들어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탄은 북한 개머리 해안포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원형 기자 / 23일 오후 2시34분께 북방한계선(NLL) 부근에 위치한 연평도 해상에 북한에서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폭탄 200여발이 날아들어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북쪽에서 포탄이 날아들어 북한군이 도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우리 군도 K-9 자주포를 이용해 즉각 수십발의 대응사격을 실시했다”며 “지금은 폭격이 중지된 상태로 추가 도발에 대비하고 있으며 주민 피해상황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오후4시 현재 구체적 피해상황은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연평도 주민 등에 따르면 떨어진 포탄에 의해 해병대1명 사망 수십명의 군인이 부상을 입었고 연평도 주민 3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주민들은 방공호에 대피 중이다.
우리군은 대응사격과 함께 전투기 5대를 연평도 상공에 긴급 투입해 북한의 추가도발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군당국은 ‘진돗개 하나’를 발령시켜 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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