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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학 ‘상생 모델’ 만들기

청운大, 전입운동·전통시장 상품권 이용등 정책 다양

  • 입력 2010.11.24 01:10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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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봉환 기자 / 청운대 총학생회(회장 노보성·31)는 홍성군에 소재한 청운대학교 학생들이 지역과 상생해 가는 모델 만들기에 적극 나서기로 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청운대학교가 지역에 튼튼히 뿌리박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데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 ‘홍성군 전입운동’, ‘전통시장 상품권 이용’, ‘군민과 함께 하는 문화행사 마련’ 등의 지역과 학교가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중 홍성군 전입운동은 청운대 학생 전체 4,500여명 중 집에서 통학하는 1천여명을 제외한 3천여명이 홍성군에 주소지를 갖자는 운동으로, 지난 7월 말부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참 서명을 받은 결과 지금까지 1,200여명이 동참키로 했으며, 학생회측에 따르면 내년도 신학기부터 본격적으로 홍성으로 전입신고를 할 예정이며 또한 학생회에서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서 경품 또는 상품으로  ‘전통시장 이용상품권’을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학교 축제 등 문화행사를 개최할 때에도 홍성군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대학이 지역민들과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청운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추진하는 이런 움직임들은 청운대 제2캠퍼스 건립문제로 인해 청운대와 지역민들 간에 쌓인 오해를 풀어버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군에서도 학생들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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