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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기업도시 이미지’ 세계로

고양-EUCCK, MOU… 유럽기업 투자유치 기반 마련

  • 입력 2010.11.24 00:38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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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청치 기자 / 고양시(시장 최성)는 23일 킨텍스에서 최성 고양시장과 김필례 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에 주한유럽연합 상공회의소(소장 장자끄 그로우하)와 유럽기업 투자 유치 기반 마련과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날 MOU를 체결한 EUCCK(주한유럽연합 상공회의소)는 1986년 EU의 재정지원을 받아 유럽과 한국사이의 무역, 상업, 산업적 관계 발전을 위해 설립된 조직으로 타 외국상공회의소와 다르게 대한투자유치를 위한 한-EU산업 협력부 및 외국부동산협회를 운영해 국내외 직접 투자유치를 이끌고 있으며, 지난 2009년 프랑스 유제품 기업체인 다논(Danone)의 전북 무주 투자유치, 네덜란드 백신기업체 베르나바이오텍(Bernabiotech)의 인천으로의 이전 및 확장 투자유치를 이끌었다.
이번 MOU의 주요 내용은 최성 시장의 미주와 중국 등 해외홍보마케팅 설명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고양시의 문화와 기업하기 좋은 이미지를 유럽에 적극 홍보하고 유럽기업의 고양시 외자 유치와 상호기관 방문 등 교류 활동을 활발히 추진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고양시는 킨텍스 주변으로 총 33만㎡ 규모의 호텔, 쇼핑몰, 차이나타운, 업무시설, 스포츠몰, 아쿠아리움 등 총 11개 시설의 도시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2015년까지 완공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고양시는 11월초 11일간의 미국 투자유치 활동을 비롯해 지난주 17일 중국 상하이에서 현지 유력 경제인들을 초청해 고양시 홍보와 투자유치 마케팅을 성공리에 개최했고, 이번 EUCCK와의 MOU를 통해 유럽에도 고양시 투자유치의 발판을 마련함으로써 최성 고양시장의 글로벌 마케팅을 통한 투자유치로 재정위기를 타개하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고양시의 글로벌 마케팅의 성과여부는 재정난에 직면하고 있는 타 지방자치단체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으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MOU 내용은 양 기관은 신의와 성실로서 다음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는 것이다.
▲고양시의 유럽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양 기관’은 적극 협력하며,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의 프랑스 지소인 한·EU협력사무소는 고양시의 전문 투자유치 에이전시로 활동 ▲고양시의 문화와 기업하기 좋은 이미지를 유럽에 적극 홍보하고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유럽인의 현장 방문을 적극 유도. ▲유럽과 기술협력, 공동연구, 공동세미나, 박람회 개최, 킨텍스 지원시설 외자 유치와 상호기관 방문 등 교류 활동 추진. ▲ ‘꽃의 고장’인 고양시를 유럽에 홍보해 화훼산업의 발전을 유도하고 유럽의 관련 기업 및 기관의 화훼단지 등 현장 방문을 유도. ▲기타 한국과 유럽의 농업, 의료, 관광, 교육, 일반홍보 등의 교류 증진 도모를 위한 활동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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