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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행복도시 만들기’

평택, 내년도 예산안 9284억원 편성

  • 입력 2010.11.23 01:05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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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홍기,전자은 기자 / 평택시는 2011년도 예산안을 총 9,284억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19일 평택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2011년도 예산안은 올해 당초 예산 1조 13억원보다 729억원이 줄어든 9,284억원으로 그중 일반회계는 7,319억원 보다 488억원이 감소한 6,831억원, 특별회계는 2,694억원보다 241억원이 줄어든 2,453억원 수준이다.
국내경제의 회복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지방세는 소폭(0.9%)의 증가가 예상되나, 세외수입은 재산매각수입의 감소와 2009년부터 시행된 지방재정조기집행에 따른 여유자금의 감소로 인한 이자수입 및 잉여금 감소로 올해 당초 예산보다 감소(24.5%) 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국도비보조금도 올해 당초예산 2,874억원 대비 463억원이 증가한 3,337억원으로 14%가 증가했으나, 이에 따른 복지예산 부담금, 국도비 매칭부담 등 법적·의무적 비용이 대폭 증가해 심각한 재정압박을 받고 있는 시 재정의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의 분야별 규모는 지방세 수입 2,370억원, 세외수입 1,232억원 지방교부세 880억원, 재정보전금 362억원, 국고보조금 1,576억원, 도비보조금 411억원 등 총 6,831억원을 편성했으며, 이는 2010년 당초예산 7,319억원 대비 488억원(6.7%)이 줄어든 규모이다.
가용재원의 수준도 올해 일반회계 당초예산 839억원보다 358억원이 감소한 481억원으로 크게 줄어들어 신규사업의 투자재량은 더욱 제한을 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지방채 발행을 최대한 억제하고 경상적 경비 및 축제·행사성경비 등 낭비요인을 대폭 줄이는 등 추진되고 있는 사업들을 면밀히 검토해 꼭 필요한 곳에 재원을 배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경제활성화와 경쟁력을 강화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평택” 만들기의 기반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세출부문에서는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 살리기, 사회적 취약계층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인프라 구축, 쾌적한 도시환경 정비, 신속하고 편리한 도로망 구축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기로 하는 등 중점 편성 방향을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내실 있고 균형 있는 지역발전, 바르고 깨끗한 섬김 행정 등에 역점을 두었다.
평택시는 그동안 미군기지이전에 따른 ‘평택지역개발계획’에 의한 국도비보조사업 증가로 예산규모가 크게 팽창해 총규모 1조원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올해는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인한 지방세 등 자체세입 증가 둔화에 따른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해 어려운 재정위기를 겪기도 했다.
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시 관계자는 “2011년도에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내실 있고 균형 있는 지역발전 등 시민 모두가 행복한 평택 만들기를 위한 필요한 예산은 꼭 반영했고, 한푼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집행과정의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는 등 재정 효율성을 더욱 높여, 2012년도부터는 건전한 재정기반 속에서 원활한 시정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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