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익 기자 / 연천군 신서면은 지난 17일 내산리 지장산에서 신서면 체육회, 주민자치위원회, 이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 남·여 협의회, 방위협의회, 생활안전협의회, 의용소방대, 산악회,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고장 바로알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신서면과 신서면 체육회,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6월말 새롭게 조성된 지장산 등산로를 탐방하며 가을철 산불조심 캠페인과 자연정화활동 등을 실시하며 주민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내고장 바로알기는 지난 7월부터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연천바로알기사업일환으로 신서면의 역사, 문화, 지명유래, 가치 있는 유·무형물 등에 대한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했다.
한편, 군은 사업비 2억원을 들여 지난 3월말부터 6월말까지 3개월간 전망데크, 목계단, 돌계단, 안전로프 및 이정표, 종합안내판 등을 설치하며 등산로 2개 코스를 개설했다. 특히, 지장봉 정상에는 연천군의 캐릭터 고롱이 미롱이 조각상을 설치해 포토존을 조성했으며, 제 1등산로 전망데크에서는 동두천의 소요산을 비롯해 감악산, 마차산, 성산, 고대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보개산 지장봉(877.2m)은 경기도 연천군의 최고봉으로 연천군 신서면 내산리와 포천시 관인면 중리를 경계로 하고 있으며 원심원사가 자리하고 있다.
또한, 원심원사는 지장보살의 성지로 신라시대 선덕왕대 건립됐다가 6·25 전쟁 시 전부 소실돼 현재 원심사원사 복원사업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