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내년 복지예산확보 중점

은평, 3243억 규모… 올해比 3.5% 증가

  • 입력 2010.11.22 23:16
  • 기자명 서울매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일반회계 3,155억원, 특별회계 88억원 등 올해보다 3.5% 증가한 3,243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 이달 23일부터 열리는 구의회 정례회에 제출, 심사를 요청한다.
정부의 복지사업 확대에 따른 보조금 교부액의 증가로 내년도 예산규모가 올해보다 늘어나기는 했지만, 국ㆍ시비 보조사업의 증가 및 자주재원의 감소로 가용재원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2011년도 예산안은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 행사ㆍ소모성 경비를 최대한 줄여 긴축 재정기조를 유지하고, 계층별 일자리 창출과 생활안정을 위한 복지예산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예산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사회복지 ▶교육 ▶산업ㆍ중소기업 분야에 대한 증액이 눈에 띈다. 금년에 비해 20~26% 증가한 이들 분야의 예산은 친환경 무상급식, 청소년을 위한 신나는 애프터, 보육료 지원 확대, 노인 일자리 및 사회적 일자리 확대, 중소기업지원 등의 사업비로 편성되었다.
또한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여름철 수해방지를 위한 하수시설물 관리, 하수도 준설 등 도시기반시설 유지관리와 두꺼비하우징등 주택주거환경 개선에도 우선순위를 두었다.
구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불요불급한 경상적 경비를 최대한 억제, 지역 내 균형 있는 발전과 계층별 복지예산 확보에 우선순위를 두고 더불어 잘 사는 따뜻한 ‘사람의 마을’이 되도록 알차게 살림을 꾸렸다”고 밝혔다.
한편, 구의회는 지방자치법 규정에 따라 회계연도 시작 10일 전까지 2011년도 예산안을 의결해야 한다.

 

저작권자 © 서울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