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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性문화예술인의 롤모델 제시”

올해의 여성문화인상, 박칼린 예술감독 선정

  • 입력 2010.11.22 23:10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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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람 기자 / 여성문화인 진출을 활성화하고 격려하는 ‘2010 올해의 여성문화인상 시상식’이 19일 광화문 KT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개최됐다.
(사)여성문화네트워크(대표 김효선)와 (주)여성신문사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후원한 이번 시상식은 문화계에서 활동하는 우수한 여성들을 발굴, 포상해 여성문화인의 사기를 진작하고 역할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여성문화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네트워크를 형성해 여성문화인이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자리를 형성하고 있다.
올해 여성문화인상 수상자로는 21세기 문화사회의 성장 잠재력을 지닌 박칼린 예술 감독(사진)이 선정됐다. 박칼린 예술감독은 ‘남자의 자격’ 연예인 합창단의 지휘자로 출연해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심사위원단은 “박칼린 예술감독이 혼혈인으로서 국내에 정착하기까지 힘든 과정을 겪으며 뮤지컬계의 마이다스 손이라고 불릴 정도로 능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발휘한 점이 부각됐다”면서 “여성문화예술인에게 중요한 역할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여성문화예술인 후원상에는 20~30대 여성, 청년작가 지원 ‘아트로드 77’ 등을 통해 지역에서 여성문화예술인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경기도의 ‘헤이리 예술마을’ 대표 전희천 작가를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패를 수여했다.
또한 여성문화인으로서 앞으로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는 여성에게 주어지는 신진여성문화인상에는 유다희(미술기획자), 곽정(하피스트), 김지은(바이올리니스트), 시와(싱어송라이터), 정인숙(연극배우) 총 5명을 선정하고, 문화예술특별상에는 여성국극의 보존과 계승, 발전에 힘쓴 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 홍성덕대표를 선정, 여성신문사장상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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