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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이웃사랑 실천 릴레이

군포·의정부·남양주, 김장 담그기 행사 훈훈

  • 입력 2010.11.22 23:07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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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군포2동 쌍용아파트부녀회(회장 박선자)가 지난 16일,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 220kg(22박스)를 직접 담가 전달했다. (사진 왼쪽)
부녀회는 김장과 함께 아파트 주민들의 기부로 받은 사랑의 쌀도 480kg (20kg씩, 24개)전달해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김치와 쌀은 군포2동 주민센터가 선정한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 세대, 소년소녀가장, 다자녀가정 등 46가정에 전달됐다.
박선자 쌍용아파트 부녀회장은 “앞으로도 회원들이 힘을 모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온기를 전하고 보람도 느낄 수 있도록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아파트 부녀회는 99년부터 12년째 직접 김장을 담그고, 쌀을 모아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해오고 있다.
 / 곽중석 기자


▲의정부시는 이웃과 함께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해 18일 시청앞 평화의광장에서 1만포기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사진 오른쪽)
이날 행사는 의정부시지역사회복지협의회와 의정부시새마을지회 공동 주관으로 새마을부녀회 및 새마을지도자, 자원봉사자, 공무원, 군인 등 3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졌다.
시 관계자는 각동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추진하는 것과는 별도로 중복 없이 많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매년 김장담그기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안세한ㆍ김황현 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18일 금곡동 마을공동회관에서 ‘사랑의 김치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김치 담그기에 사용된 배추 2,000포기는 진접읍에 거주하는 장모씨가 본인의 제천 농장에서 재배한 것을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에 기부해 드림스타트 가족과 주부모니터단, 새마을지회, 일반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치 담그는 자리에는 남의 도움을 받는 일에 익숙해 있던 드림스타트 대상아동(저소득층 0~12세)과 부모 그리고 생활의 불편한 사항들을 발굴해 개선 건의를 하는 주부모니터단원들과 새마을부녀회원들이 함께 김치 담그기 행사에 참석해 김장도 담그고 그 김장을 주변의 소외계층에게 직접 배달까지 해 드림스타트 가족들이 도움만 받는 것이 아니라 도움을 주는 것을 체험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또한 이재동 부시장도 김치담그기 체험과 김치를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희망매니저 체험을 통해 소외계층의 욕구도 파악하고 희망매니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행사에 참석한 드림스타트 가족  김모(47·금곡동)씨는 “남을 돕는 것이 이렇게 행복한줄 몰랐다”며 “앞으로 자녀들과 지역내 봉사활동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 윤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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