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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 악취고민 이젠 끝~

(주)안성사료 저감시설 지원·정상가동

  • 입력 2010.11.19 06:23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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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홍기 기자 / 안성시 미양면 강덕리에 위치한 (주)안성사료(대표 김완회) 인근 마을 주민들의 고충민원이 드디어 해소됐다.
(주)안성사료는 닭털을 가공해 사료를 만드는 공장으로 2001년 공장 개설 이후 악취로 인해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지난 7월말 황은성 안성시장과 미양면 시민과의 대화 당시 주민의 민원제기가 있어 지난 8월 안성시장이 공장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해결해 줄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안성시는 주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지난 8월 마을 주민과 관련 공무원 40여명을 인천 생선사료 공장의 선진시설을 견학하도록 하는 등 해결책을 모색했으며, 신용도가 낮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안성사료의 중소기업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등 민원 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회사측에서도 자구책을 강구해 총 3억8천만원의 공사금액을 확보하고, 9월에 악취저감시설을 착공해 지난 달 27일 시험가동을 실시했다. (주)안성사료는 악취저감 시설의 정상 가동에 따라 지난 16일 주변 5개 마을 30여명의 주민들을 초청해 시설을 견학하고, 그 동안의 죄송함과 앞으로의 각오를 다짐하는 만찬 자리를 마련했으며, 이 자리에서는 지난 8월까지만 해도 고성이 오가던 공장 마당에서 음식을 나누며 “사장님! 이제 부자 되세”라는 말이 오가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와 정이 흘러넘쳤다.
회사관계자는 “앞으로도 양심적인 공장 운영을 약속하겠으며, 언제든지 주민의 방문과 감시를 환영한다”고 말하며, 이번 민원을 해결하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안성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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