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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기른 배추에 정성까지

마포, ‘사랑의 김장나누기’
새마을 부녀회, 저소득 400가구 전달 예정

  • 입력 2010.11.19 00:13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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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리 기자 /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김장나누기가 이어지고 있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18, 19일 양일간 강북청년창업센터(옛 마포구청사) 주차장에서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영숙) 주관으로 관내 저소득 가구에게 전달될 김장 담가주기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김장 담가주기 행사에는 마포구 새마을 부녀회 회원 100여명이 참여해 총 2800포기의 배추김치를 담글 예정이다.
18일 첫 날은 배추 세척과 절임 등의 작업이 진행됐고, 19일에 양념을 넣고 버무리는 작업이 진행된다. 이날 담근 김치는 19일 관내 독거노인과 장애인 및 수급자 4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아현동(동장 최희균)에서는 지난 16일(화)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100세대에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특히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텃밭에 심었던 무, 배추 등을 수확해 담근 김치라는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아현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경만)가 주관했으며 새마을부녀회와 자원봉사캠프 회원들이 함께 모여 일손을 도왔다.
망원2동(동장 김영남) 새마을부녀회(회장 김복중)도 지난 12일 홀몸노인과 결식아동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열어 김장김치 400kg을 만들었다.
이로써 관내 홀몸노인과 결식아동 20가구가 추운 3달여의 겨울에도 맛있는 김치를 먹을 수 있게 됐다. 김장비용은 망원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9월 일일찻집 행사를 열어 모은 수익금의 일부에서 지원받았다.
상암동(동장 이명성)은 주민들이 직접 기른 무로 담근 총각김치를 관내 저소득 중증장애인 20가구에 전달하는 등 김장 김치를 나누는 따뜻한 손길을 풍성하게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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