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주 기자 / 농협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농업인 조손가정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팔걷고 나섰다.
지난 17일 농협진도군지부(지부장 백영춘)에 따르면 최근 경제상황 악화로 농업인 위기가정이 증가추세지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다 농협임직원들의 나눔실천을 고취하고 지역사회 역할을 다하기 위해 금번 평생가족 자매결연을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범적으로 관내 7세대 10여명의 조손가정에 세대당 쌀(80kg), 김치(20kg) 및 환경개선을 위한 보일러교체, 책상 등 약10백만원 상당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농협임직원과의 2:1 결연을 추진하고, 주1회 조손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살피고 고민을 상담하는 등 친밀한 유대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백영춘 지부장은 “조손가정과 자매결연이 단지 일회성이 아니라 정례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