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모 기자 / 인천계양소방서가 16일 인천시교통연수원(계산1동 소재)에서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공공기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인천광역시교통연수원은 운수종사자를 비롯해 교통서비스 향상을 위한 각종 교육 및 교통사고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어 많은 시민들이 연수원을 방문하는 만큼 화재 등 대형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실시된 이번 훈련은 지하 1층 식당에서 화기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상층으로 연소확대 되고 있다.
2층 강의실에서 교육을 받던 시민들이 대피하는 가상 시나리오로 ▲화재신고·안내방송 및 자위소방대 초기 진압활동 ▲화재진압 및 내ㆍ외부 인명구조 ▲응급처치 및 내ㆍ외부 인명 재검색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운수종사자 보수교육 등은 200∼300여명이 동시에 교육을 받고 있어 화재발생시 한꺼번에 대피하다 보면 자칫 다수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신속한 인명대피 및 구조활동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오완섭 현장대응과장은 훈련을 마치면서 “작은 부주의가 대형화재로 이어져 그 피해는 돌이킬 수 없는 만큼 평상시 안전관리에 보다 철저를 기해야하며, 오늘 훈련을 바탕으로 화재 등 각종 사고 발생시 신속한 현장활동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