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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총력 방역태세 돌입

공주, 12월까지 특별방역대책기간… 예방·치료 전념

  • 입력 2009.10.27 23:10
  • 기자명 류석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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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가 최근 신종 인플루엔자 환자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총력 방역태세로 전환했다.
공주시는 지난 19일 공주지역 S초등학교에서 1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한데 이어 추가로 5명의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집단감염원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12월까지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확산방지에 적극 나섰다.
이는 최근 들어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면서 각종 호흡기 질환 등 신종 인플루엔자 환자가 증가함에 따른 조치로, 본격적인 예방접종이 이뤄질 때까지 모든 행정력을 동원, 신종인플루엔자 예방과 치료에 전념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신종 인플루엔자 환자 발생이 유치원을 비롯 초·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확산됨에 따라 지역 67개 초·중·고등학교 및 유치원에 학교별 담당자를 지정, 발열감시와 손 소독제를 배포하는 한편, 결석한 학생을 파악해 추적관리에 들어가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보건소는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 급성 열성호흡기 질환 등 신종 인플루엔자 환자가 발생할 경우 보건소에 즉시 신고하고 관할 교육청에 보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부혜숙 보건소장은 “신종인플루엔자 환자의 특징은 섭씨 37.8도 이상의 발열을 동반한 급성호흡기질환 증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시 마스크 착용, 귀가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하며, 사람이 많이 모이는 다중집합 장소를 피할 것”을 당부하며, “발열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즉시 보건소에 신고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공주시의 신종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다음달초에 의료종사자, 전염병 대응요원, 11월 중순부터 초·중·고등학교, 12월에는 6개월~만6세 취학전 아동, 임신부 등을 대상으로 연차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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