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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 비전, 가지고 있나”

총신大 최선 교수, 안양大 채플 인도… 신앙정립 당부

  • 입력 2010.11.11 00:22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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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주 기자 / “시대를 막론하고 사회의 3%만이 리더십을 발휘하는 삶을 살아간다. 그러나 27%의 사람은 자기 앞가림도 못하고 남에게 의존하는 삶을 산다. 이들의 분명한 차이점은 비전이 있는가 없는가이다. 5년 후 10년 후 20년 후를 준비하는 비전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최선 교수(총신대학교 외래교수)는 9일 안양대학교에서 채플을 인도하며 차세대 리더들에게 하나님의 사랑, 세상을 이끌어가기 위한 대학생의 비전에 대해 선포했다.
특히 말씀 안에서 우리의 신앙이 성숙되어져 가야 함을 역설, 이단 사이비, 안티 기독교인들이 범람하는 세상 속에서 신앙의 정립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다시한번 깨닫게 했다.
최교수는 “하나님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글로 쓴 구체적인 영적인 만나 성경을 주셨다”며 “우리가 기도할 때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응답하신다. 내가 무엇을 할 것인가, 재능과 달란트를 가지고 어떻게 살 것인가 고민하고 구체적인 비전을 가지고 기도하는 학우들이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구체적인 비전은 구체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그러나 막연한 생각은 막연한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아무런 결과도 가져오지 않는다”며 “글로 쓴 비전은 영적 육적 잠재력 개발의 도화선이다. 비전은 인간의 엄청난 잠재력이라는 폭탄의 뇌관에 불꽃이 닿게 하는 역할을 한다”고 역설했다.
실제로 예일대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통계조사결과가 이를 입증한다.
1953년에 예일대 졸업생들의 삶을 1973년에 조사해 보니 20년 후에 3%의 사람들이 미국을 이끌어가는 리더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똑같은 졸업생이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자기 앞가림도 못하고 남에게 의존하는 삶을 산다는 것이 통계로 나타났다. 성공하는 것은 학력과 경제력이 아니라는 것이다.
하버드대학교 역시 졸업생의 삶을 비교해 보면 3%는 글로 쓴 구체적인 비전을 가지고 있었고, 13%는 머리 속에 비전을 가지고 있었고 84%는 비전이 없었다. 이에 따라 비전을 꿈꾸는 것, 구체적인 비전을 적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알 수 있다.
최교수는 “미래에 대한 훈련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비전을 확고히 할 때 우리의 인생도 달라진다”며 포기하지 말고 하나님의 일꾼이 되기 위한 준비기간으로 알고 열심히 달려가길 요청했다.
또한 두 팔과 다리가 없지만 세상에 소망을 전하고 있는 닉 부이치치를 예로 들며 “그는 예수를 만나고 말씀과 신앙으로 승리해 전 세계를 향해 주의 복음을 증거하고 있다”면서 “예수 안에서 비전을 품고 기도하라. 21세기 통일한국을 대표하고 이끌어가는 안양대학교 학우들이 되길” 축복했다.
기독교교육과 회장 임승환 학우는 “우리의 삶을 통해 세상이 하나님을 알고, 안양대학교 안에 하나님을 찬양하고 믿는 자들이 더욱 많아지길 기도한다”면서 “말씀만이 온전히 선포되고 열매맺는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채플에 참석한 학우는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사람이 되겠다는 비전을 꿈꾸게 됐다”면서 “구체적인 사명을 깨닫고 비전을 성취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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