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자녀를 둔 학부모나 서울시민들이 서울시에 바라는 교육정책·사업 분야 1순위가 ‘학교안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달 28~30일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서울시 교육사업 방향수립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1순위로 ‘학교안전 강화(31.8%)’를 뽑았다.
이어 ‘친환경 무상급식(17.7%)’, ‘사교육 줄이기(15.4%)’, ‘학교시설 개선(11.7%)’, ‘학교주변 유해환경 정비(11.5%)’ 등의 순이었다.
자세히 보면 학부모들은 서울시에게 가장 우선적 교육 사업으로 ‘학교안전 강화’를 원했고, 그 비율은 31.7%였다. 또한 초·중·고교 학부모별로도 우선 교육 정책·사업으로 ‘학교안전 강화’를 1순위로 꼽았다.
아울러 ‘학교 안전 강화’와 관련해 서울시에 바라는 사항을 개방형 질문으로 물어 본 결과, 가장 많은 응답자가 ‘CCTV 설치 확대(28.8%)’라고 답했다. 이어 ‘학교보안관제, 안전지킴이 등 확대(9.8%)’, ‘학생들의 인성교육 강화(9.0%)’, ‘경찰의 학교주변 순찰 강화(7.4%) 등이었다.
이와 함께 ‘사교육 줄이기’와 관련돼 서울시에 바라는 사항으로 시민들은 ‘공교육 강화(24.4%)’를 가장 많이 요구했으며, 다음으로 ‘방과 후 교실 확대(23.2%)’, ‘영어 원어민교사 확대(6.8%)’, ‘국내외 우수 교사 선발(6.3%)’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