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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활사업대상자 자립자금 특별지원

부산, KB미소금융재단과 업무협약… 융자·컨설팅등

  • 입력 2010.11.09 01:07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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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찬 기자 / 부산시는 자활사업 대상가구 중에서 자활가능성이 있는 희망가구에 대해 자금 융자지원 및 컨설팅 등 맞춤형 관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KB미소금융재단과 자활사업대상자 자립자금 특별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하고, 9일 오후 3시 30분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허남식 부산시장과 민병덕 KB국민은행장(KB미소금융재단 이사장), 부산광역자활센터 및 지역자활센터장 등 4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협약식을 갖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미소금융재단은 자활자금 지원을 위한 특별금융상품(전국시범)을 개발하기로 하고, 부산시는 희망가구 발굴 추천 및 대상자 홍보를 실시하며, 본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홍보, 컨설팅, 교육 및 사후관리 등 상호 업무협조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시 및 16개 자치구·군의 자활사업 대상자 중 창업(예정)자 및 사업을 영위중인 자로, 매년 20억원(2010년 10억원) 규모로 지원예정이다.
특히 기존 미소상품과의 차이점으로 금리는 기존 미소상품 금리인 4.5%보다 저렴(유리한 수준)하게 지원하게 되는데, 대출조건 완화(부채비율 50%초과·중복지원대상자 적용 제외), 자기자금 부담완화(50%→10%), 컨설팅 생략 등으로 신용도와 소득이 낮은 금융소외자도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대출조건을 크게 완화했다.
허남식 시장은 “부산시와 KB미소금융재단이 함께하는 이번 사업은 지자체와 금융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자활사업으로서 전국 최초인 만큼, 자활대상자들의 큰 희망을 주고 다른 시도와 금융기관에도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참여주체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민병덕 KB국민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자활대상자들의 자립과 자활의지를 확고히 하고, 빈곤에서 벗어난 자활대상자들이 다시 빈곤의 늪으로 빠져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민과 관이 공공으로 협력한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면서 앞으로도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자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지자체와 민간금융기관이 공동으로 자활사업 대상자를 위한 맞춤형 금융신상품을 개발함에 따라 저소득층의 자립기반 터전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다른 시중은행 산하 미소금융재단과의 업무협약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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