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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폭설 시민불편 최소화 만전

서울, 내년 3월까지 제설대책 운영·신속 대응체계 마련

  • 입력 2010.11.08 20:53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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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주 기자 / 서울시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제설대책 운영기간으로 정하고, 폭설로 인한 시민 불편이 없도록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제설대상은 총 8101㎞ 도로로 시 관할 1148㎞와 구 관할 6953㎞ 이다. 또 그동안 자치구에서 시행하던 주요간선도로 16개노선 224㎞를 시에서 직접 맡아 수행한다. 시는 이에 따라 시 본청과 25개 자치구, 도로사업소(6개소), 시설관리공단 등에 제설대책본부 33개소를 설치·운영한다.
또 제설현장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작업노선 및 작업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폭설 취약구간인 남산 1호터널(남측) 1곳과 동작대교(북측) 2곳에는 자동염수살포장치를 설치,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강 교량램프 34개소와 자동차전용도로 램프 및 IC 38개소, 지하차도 88개소 등 총 289개소에 제설작업 전담직원을 지정·배치해 신속한 제설 조치가 이뤄질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제설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 시 직원에게는 거주지 인근 자치구로 배치하고, 자치구에서 제설담당구역을 지정받게 된다. 돌발적 기상상황에 대비한 대응체제도 강화된다. 기존에 강설 징후 예보 1시간 전 비상발령하던 것을 강설 징후 예보 3시간 전으로, 직설량 20㎝이상예보시 제설대책 3단계 비상 발령하던 것을 10㎝이상 예보시 발령한다. 특히 주말이나 연휴기간 등 취약시간대 비상발령 예고제(1일전 발령)를 신설하는 등 대층체제가 한층 강화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호우, 폭설 등 기상이변이 빈발하는 추세이고, 올해 초에는 기록적인 폭설이 발생했다”며 “기존의 제설대책을 대폭 개선해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의 경우 최근 3∼4년 주기로 폭설이 발생되고 있으며, 지난 1월4일에는 기상 관측이래 최대 폭설(25.8㎝)이 내렸다.
강설 발생빈도도 증가 추세에 있어 5년 평균 12회 였던 것이 올해에만 19차례나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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