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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목숨 건’ 표류선박 구조

악천후속 15시간 걸쳐 예인·귀환… 승선원 전원 무사

  • 입력 2010.11.05 06:43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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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형 기자 / 포항해양경찰서(서장 류춘열)는 지난 3일 새벽 00:40경 양포 동방 75마일 해상에서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인 통발어선 D호(57톤, 구룡포 선적)를 악조건 속에서 경비구난함(1000톤급)이 15시간을 예인해 무사히 구룡포항 으로 귀환 했다.
D호는 10월 31일 05:00경 조업을 위해 구룡포를 출항한 후 양포 동방 75마일 해상에서 항해를 하던 중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긴급 출동한 포항 해양경찰 경비구난함 1003함 (백학선 함장/경정)을 사고현장에 급파돼, 22시경 D호선장 이모씨(51세) 등 승선원 9명 선원 들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 같다.
이날 해상의 기상은 3m의 높은 파도와 초속 12m의 강풍과 너울성 파도가 일고 있는 상황이라, 포항해양경찰 구조대원 들이 표류중인 어선을 구조하는데, 구조대원 역시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상황 이였으나, 구조대원들은 일신상의 위험을 무릅쓰고, 본연의 임무를 다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의 사고는 아차 하는 순간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항상 주의해야 하며 항해·기관 및 통신장비에 대한 출 항전 철저한 점검과 함께 조업 시에는 제반항법 준수 등 어업인 들의 주의가 각별히 요구된다고, 해상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해양긴급신고 122로 구조를 요청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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