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태 기자 /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2011부터 2014년까지 4년간 중구민들의 보건의료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제5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을 확정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행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지역실정에 맞는 보건의료사업에 대한 연도별 계획 등 지역보건의료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체계적인 보건행정서비스 제공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 향상이 기대된다.
제5기 지역보건의료계획에서는 ‘실천하는 건강습관, 보장받는 노후행복’을 비전으로 정하고, 중구비전인 ‘꿈과 희망이 있는 미래도시 중구’를 구현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구는 2009년말 기준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10.81%로 대전 및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고령인구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건강증진을 위해 ‘심·뇌혈관 예방관리사업’을 중점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는 의료서비스 실시, 건강취약계층에 대한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저출산 및 고령화에 따른 건강프로그램 개발, 건강행태개선사업, 전염병 예방관리 등이 계획에 포함됐다. 한편 이번 계획에는 남서쪽으로 편중돼 있는 보건소의 이전으로 주민 접근성 확대 및 편의증진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