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방과후 학부모 멘토링’ 첫걸음

연수, 교육시설·환경개선사업등 교육경비 지원 의결

  • 입력 2010.11.03 23:36
  • 기자명 서울매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재현 기자 / 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교육도시 기틀 마련과 공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2010년도 교육경비보조금 12억원을 3회차에 걸쳐 관내 학교와 유치원에 지원 완료했다.
구는 지난 3월과 8월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10억원의 예산을 각급 학교와 유치원에 지원한 데 이어, 각 학교의 시급한 사업 지원과 교육 균형발전을 위해, 제2회 추경 예산에 2억원을 추가로 확보, 지난달 21일 세 번째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5개 초등학교의 ‘인터넷연계 방과후 학부모멘토링 사업’과 ‘13개 학교의 교육시설·환경개선사업’등에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구에 따르면, 특히 ‘인터넷연계 방과후 학부모멘토링 사업’은 학생 스스로의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학부모 멘토 교사의 도움을 제공하는 것으로, 과중한 사교육비의 절감에 대한 실질적 해결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주)인천광역시 인터넷 교육방송인 ‘잎새방송’에서 1년 장학 수강권을 제공하고 학부모 멘토 교사를 선발해 수업을 진행하게 되는데, 이를 위해 구는, 지난달 28일과 29일 학부모 멘토 교사의 역할에 대한 교육과 실습을 실시하고, 이달 1일부터 5개 학교의 4~6학년 12학급을 대상으로 수업을 시작했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수한 학부모 자원을 활용, 일자리창출 효과를 거두는 한편, 시범 운영 후 성과 및 효율성을 평가해 추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 밖에도 구는 교육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한 교육복지투자 우선 지역의 3개 초등학교와 2개 중학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2억원을 지원했을 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방과후 영어 체험교실 3개소의 운영을 지원, 원어민교사 채용 및 다양한 영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해, 사교육비 경감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구는 내년도 교육경비 예산편성과 관련한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달 12일 토론회를 개최, 교직원과 학부모, 교육청 관계자 등 80여명의 참여자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구 관계자는 “토론회 의견을 적극 검토해, 앞으로 학생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 위주로 교육 경비가 지원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또한, 명품교육도시 도약을 위해 교육 경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