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인 기자 / 성남시 분당구는 지난 26일 오후 5시 서현동 소재 한식당에서 관내 경로식당 봉사자 6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이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분당구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한솔·목련·청솔·하얀마을 경로식당 등 4개 무료경로식당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이들이다.
구는 이날, 10년간 청솔마을 경로식당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구미동 주택단지 봉사단체 1곳과 우수 자원봉사자 3명에게 구청장 표창패를 전달해 봉사자와 실무자의 사기를 북돋아 줬다.
또 노인들이 짧은 시간에 소일거리로 용돈을 벌 수 있는 노인일거리 사업을 설명하는 한편 내년도부터는 무료 경로식당의 도시락 배달 용기를 현재의 플라스틱 또는 일회용 용기에서 보온도시락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구 관계자는 “내년도 관내 경로식당 급식인원은 현재보다 40명 늘어난 818명이 될 것으로 예상돼 봉사자들의 숨은 노력이 더욱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