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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총리후보 지명 임박

맹형규·윤증현 장관 유력 검토… 도덕성 검증

  • 입력 2010.09.14 00:52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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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현 기자 / 청와대가 이번 중으로 공석인 국무총리 후보자를 지명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조만간 2~3배수 유력 후보를 압축, 임태희 대통령실장이 주재하는 인사추천위원회에서 ‘모의 인사청문회’를 열 계획이다.
후임 총리 후보로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다 김황식 감사원장과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
청와대는 김태호 전 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낙마한 점을 염두해 도덕성과 자질을 이미 검증받은 후보들을 우선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집권후반기 핵심 국정기조인 ‘공정한 사회’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조건에 부합하는 후보로는 맹형규·윤증현 장관이 꼽힌다. 두 사람은 이미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경력이 있는데다가 이 대통령의 의중을 잘 읽을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3선 의원과 청와대 정무수석·정무특보와 행안부 장관을 거치면서 이 대통령과 호흡을 잘 맞춰왔다. ‘경제형 총리’로 거론되고 있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위원회 자문위원과 기획재정부 장관 등을 거쳤다.
전남 장성 출신인 김황식 감사원장과 전북 고창 출신인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호남출신으로 지역안배형 후보라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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