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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로 하나된 ‘화합의 장’

연수, 제3회 노인축제 400여명 참여

  • 입력 2010.09.14 23:39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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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 기자 / 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13일 구청 대강당에서 사)대한노인회 연수지회(회장 박정호) 주관으로 관내 경로당회원 및 연수구지회 부설 노인대학 재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연수구 노인 전통문화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 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라져가는 세시풍습과 전래의 전통놀이를 보존해 계승 발전시키고, 우리의 전통문화를 공유함으로써 활기찬 고령화 사회와 어르신들의 문화적 욕구충족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행사는 1부 의식행사에 이어 2부 행사로 인천그린실버악단의 축하공연과 함께, 3부에는 각 동 경로당 및 노인대학 대표 12명이 겨루는 실버가수왕 선발대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평소 갈고닦은 숨은 실력을 자랑하는 즐거운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어 4부 행사로 연수2동 솔안공원에서 열린 전통놀이마당에는 관내 경로당 노인회와 노인대학 재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윷놀이,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놀이를 통해 노인들 상호간의 상호친교와 화목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주민들의 열띤 응원과 함께 젊은 세대에게는 잊혀져가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에 대한 교육의 장으로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고남석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요즘과 같은 각박한 현대사회에서 전통문화축제를 계기로 어르신들의 친목도모와 화합의 장은 물론 우리의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계승, 발전시키는 소중한 자리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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