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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ICT, IT산업 큰축 자리매김

기업·학계·연구소, 산업협의회 창립

  • 입력 2010.09.06 20:11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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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과 학계, 연구소가 감성ICT 기술 개발 및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SK텔레콤은 기업 및 학계, 연구소 등이 ‘감성 ICT 산업협의회’를 창립하고,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첫 총회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감성ICT란 인간의 감성을 센싱해 이를 데이터화 하고, 다양한 IT 기기에서 활용하는 기술을 말한다. 감성 ICT 기술이 상용화 되면 생각만으로도 게임 조작이 가능하게 되고, 이용자의 기분에 따라 사용자환경 UI)이 자동으로 바뀌는 휴대폰 등의 개발이 가능해진다. 감성ICT산업협의회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국내 이통3사 및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대기업 5개 업체와 6개 중소기업, 12개 대학교 등이 창립 멤버로 참여한다.
이번 협회창립을 계기로 감성 ICT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민간·연구소 합동 전략이 수립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앞으로 지속적인 회원 확대를 통해 감성ICT를 한국 IT산업의 큰 축으로 자리잡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감성ICT산업협의회 초대 의장사로는 SK텔레콤이 선임됐다. SK텔레콤은 위치기반의 모바일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인 1mm, 지인 5명을 바탕화면에 설정해 수시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파자마5’ 서비스 등 감성 관련 기술을 개발, 업계 최초로 상용화 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감성ICT 산업협의회 창립 총회장에서 열린 미니 전시회에서는 손으로 조작하지 않고 단지 생각만으로 골프 등을 칠 수 있는 게임기, 차세대 감성기반 거짓말 탐지기, 영화 속 인물의 감정을 인식하는 솔루션 등 볼거리도 함께 제공됐다.
조석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은 이날 창립 총회에서 “감성ICT는 향후 IT시장의 핵심 키워드”라며 “감성ICT 분야의 R&D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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