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승우 기자 / 화성시 환경정책팀 환경감시단은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관내 산재한 2,093개 환경오염물질배출업소에 대해 점검을 실시한 결과 대기분야 79건, 수질분야 10건 등 총 89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특히 환경감시단은 봄철에 많이 발생하는 비산먼지 발생원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54개 업체를 적발했는데 이는 전체 위반업소 89개 업체 중 61%로 관내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의 환경관리가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감시단에 의해 적발된 위반 내용을 보면 오염물질배출시설 무허가(무신고) 및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미신고가 23건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시는 이번 단속과 관련 부족한 단속인력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 스스로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대기 및 폐수 배출시설 신고사업장 1,853개 업체에 대해는 기업 스스로 자체점검을 실시토록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는 환경법령 위반행위가 근절되지 않다고 판단, 상시 단속과 기업자체점검을 주기적으로 병행 실시하는 등 오염행위를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며 환경오염행위 발견시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