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최저임금위 정상화' 촉구키로

2011-07-08     이성규

이성규 기자/ 한나라당이 8일 최저임금 결정과 관련 최저임금위원회의 논의가 중단된 가운데, 한나라당이 8일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최저임금위 운영의 정상화를 촉구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주요당직자회의를 열고 "최저임금위원회의 운영을 조속히 정상화해 최저임금 결정에 최선을 다할 것을 노동부 장관에게 촉구키로 했다"고 배은희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인 이화수 의원이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법정기한이 지난데다, 최저임금위가 파행 운영되고 있다는 문제를 제기, 이와 관련한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안홍준 정책위원회 부의장은 "노사정 위원회는 장관급 위원회로, 이 문제를 정치권에서 쉽게 관여하는 것은 상당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며 "당에서 개입하는 것은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