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스마트시대의 핵심가치는 인간 중심 사회"

2011-05-18     백수현

백수현 기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17일 스마트 시대의 핵심가치로 인간 중심의 사회의 실현을 강조했다.
최시중 위원장은 17일 오후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대구경북지역발전협의회 회원과 대구상공회의소 의원들을 대상으로 '우리는 어디로 가야하는가'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강연에서 최 위원장은 "스마트 시대에 우리가 추구해야할 핵심가치는 감성과 지성이 합해진 인성을 바탕으로 공생하고 공존하는 인간 중심의 사회, 인간화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민족에게 내재된 노마드(nomad) 기질 속에는 개인의 역동성과 전체의 통합성이라는 특징이 있다"며 "개인의 역동성이 IT발전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면 전체의 통합성은 공생·공존하는 인간 중심 사회의 구심점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또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사명은 사회갈등을 최소화하고 행복지수를 높여 동락(同樂)하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며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여러분이 동락(同樂)사회로 나아가는데 적극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