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적십자, 수세식화장실 개선공사

2010-11-30     서울매일

윤태익 기자 / 대한적십자사 연천지사 어울림(회장 최용만)은 지난 26일 화장실을 설치해 주는 사랑나눔행사를 가졌다.
29일 전곡읍에 따르면 “이번행사는 대한적십자가 연천지사 어울림 회원 25명이 참여해 전곡읍 고능리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조손가정 1세대을 방문해 수세식 화장실을 설치해주는 사랑나눔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어울림회원들은 전곡읍 고능리 조손가정의 매우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8살짜리 손녀와 함께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며 생활의 불편을 겪고 있어, 150여만원을 들여 화장실 설치에 필요한 재료들을 직접 구입해 지난 25~26일까지 화장실을 설치했다.
이번에 지원을 받은 조손가정은 수세식 화장실 및 온수기 설치로 씻을 수 있는 공간과 생활환경의 개선으로 일상생활이 좀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적집자사 어울림은 2010년도에 결성된 순수 자원봉사 단체로 최용만 회장은 “이 사업을 계기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단체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