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나들이 행사 ‘풍성’

강북, 번동 북부시장 30일~내달1일까지

2010-11-26     서울매일
이금연 기자 / 강북구는 오는 30일~12월1일까지 번동 북부시장에서 ‘2010 전통시장 나들이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시와 상인연합회에서 주최하고 강북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문화 공연과 참여 이벤트, 세일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대형마트로 몰리는 소비자들의 발길을 전통시장으로 돌린다는 계획이다.
행사는 오는 30일~12월1일까지 오전 11시~오후 6시까지 북부시장에서 진행된다. 행사기간동안 감귤, 사과, 김 등 산지 직송의 직거래 농·수·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가래떡, 멸치, 고춧가루 등 시장의 주요 취급 물품들은 노마진 세일을 한다.
또한 행사장에선 모두가 함께하는 신나는 레크레이션 ‘어울누리 한마당’을 비롯해 이미테이션 가수의 축하콘서트, 휘모리풍물단, 키즈밸리댄스공연팀, 한춤, 벗바리 등 화려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팔씨름 퀸 선발대회, 전통시장가요제, 전통시장 올림픽 등 참여행사도 풍성하다.
그밖에도 고객들의 장바구니 무게에 따라 전통시장 상품권을 제공하는 ‘행운의 장바구니’, 행운권 증정 등 깜짝 이벤트가 진행된다. 구는 시장 상인회와 함께 시민안전관리단을 운영해 행사 전반에 관한 사항과 고객들의 안전을 관리하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강북구청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지원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